- [방송 SCENE] ‘실화탐사대’ 김복희 할머니, 쓰레기 모으는 이유는 지구 위해서?
- 입력 2020. 11.07. 21:39:53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동네 쓰레기를 모으는 김복희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쓰레기를 모으는 김복희 할머니를 폭로했다.
동네의 쓰레기를 모아 자신의 집 앞에 두고 집에 쌓아두는 김복희 할머니는 오히려 “지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서 나는 분리를 하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옛날에 목숨 바쳐 나라 구한 사람 생각하면 내가 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 쓰레기를 모으고 집 앞에 두는 이유는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서이며 게다가 남들이 쓰레기를 자신의 집앞에 두고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음식물 시켜먹고 분리도 안 한다”고 오히려 화를 냈다.
또한 주민들은 김복희 할머니가 집이나 가게 안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치고 남에게 준다는 것이었다. 한 주민은 김복희 할머니를 절도로 신고했다고 밝혔으며 환경미화원은 “일을 못 하게 한다. 쓰레기차에 올라타고 경찰을 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복희 할머니는 환경미화원에게 화를 내며 “거짓말도 잘한다”고 역정을 냈다.
수소문 끝에 찾은 김복희 할머니의 아들은 “30년 전부터 쓰레기를 모았다. 저랑 동생이랑 치우기도 했고 정신병원에 수차례 강제 입원을 했었다”며 “정신분열증이었는데 최근엔 편집증, 저장강박이 있다고 하더라. 아내도 지금 건강이 안 좋은 상태다. 자식이지만 해결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들은 “아버지가 제일 문제다. 아버지가 언제 빼내실지 모르겠다. 정신병원은 한 명이라도 동의를 안 하면 병원에 빼내야 한다. 아버지는 옛날부터 알코올에 의존하고 엄마를 때리고 쓰레기를 치우지도 않고”라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실화탐사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