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내가 죽던 날’ 노정의 “김혜수, 매순간 감탄 나와 깨달음도 많았다”
입력 2020. 11.09. 15:48:49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노정의가 영화에서 함께 호흡한 김혜수를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개봉을 앞두고 노정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노정의는 극중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을 맡았다. 김혜수, 이정은 ‘대선배’들과 함께 끈끈한 연대, 완벽한 호흡으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

노정의는 첫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나만 잘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 두 분과 그 외에도 좋은 선배님들이 있어서 ‘나만 잘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노정의는 언론시사회에서 김혜수, 이정은을 향해 “교장선생님 두 분과 있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힌 바. 이에 대해 그는 “교장선생님이라는 표현이 누군가 들으면 불편한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게 아니었다. 제가 워낙 존경하기도 하고, 누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부담감에서 그런 표현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의 연기, 배우, 인간적인 고민들을 들어주시고, 옆에서 힘을 주셔서 ‘선생님’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었다. 선생님 중에서 가장 높은 분은 교장선생님이니까 그렇게 표현했던 것”라고 전했다.

연기 외적으로 받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노정의는 “그 당시 입시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을 때였다.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불안함이 왔다. 불안함을 떨쳐낼 수 있게 ‘잘하고 있다’라고 얘기해주시고, ‘고생했다’라고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는 후배 배우로서 알려주시고, 이끌어주셨다. 촬영이 끝나고 사석에서 밥 먹을 땐 어린 아이처럼 챙겨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노정의는 특히 김혜수에 대해 “매순간 모든 게 감탄이었다. 저에게 모든 것이 깨달음이었다.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라며 “선배님의 말씀을 들으면 깨달음도 있지만 말씀을 안 하시고 평소 모습만 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2일 개봉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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