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두봉 “6·25 내전 중 입국, 비참한 상황…각오한 대로였다”
- 입력 2020. 11.10. 09:02:12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두봉 주교가 한국에 들어오게 된 과정을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봉 주교가 출연했다.
두봉 주교는 “배타고 한국에 입국했다”며 “그때는 프랑스에서부터 여기가지 오는 비행기가 없었다. 배 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프랑스에서 떠나서 일본까지는 한 달이 걸렸다. 그리고 요코하마에 내렸는데 한국에 오는 배가 없었다. 군인 밖에 없었다. 군인 아니어서 갈 수가 없어서 결국 화물선을 기다렸다가 탔는데 화물선은 인천으로 가는 배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마산, 부산, 오키나와를 거쳐 인천에서 내렸는데 두 달 반이 걸렸다”며 ‘힘들진 않았냐’는 MC의 질문에 “재미있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당시 한국 상황에 “기대했던 대로 전쟁 중에 있던 나라였으니 비참했다고 얘기할까, 비관적으로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너무 못살았다”며 “가장 못 사는 나라 수준이었다”고 회상했다.
두봉 주교는 “각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생각했던 대로였다”며 “하지만 인천에서 배에서 내리면서 이제는 새 출발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