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대중 반응 외면한 홍진영+'미우새' 마이웨이 언제까지
- 입력 2020. 11.11. 11:42:56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수 홍진영이 자숙 없는 활동 강행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던 그는 대중의 반응을 외면한 채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그가 고정 출연 중인 SBS '미우새'에도 불똥이 튀었다.
최근 홍진영은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09년 4월 제출한 논문이 눈문 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카피킬러' 검사 결과 74% 표절률을 기록한 사실이 전해진 것. 여기에 홍진영의 부친이 조선대 교수로 재직한 것이 학위 취득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이와 관련 홍진영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며 해당 논문을 심사했던 조선대학교 교수 의견을 내세웠다.
하지만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A교수가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74%가 아닌 99.9%이다"라며 홍진영 석·박사 논문이 모두 가짜라고 증언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표절이 아니라고 부인하던 홍진영은 "학위를 반납하겠다.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바꿨다.
학위 반납이라는 초강수를 둔 사과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여전히 표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억울함만 표하고 있기 때문. 결국 눈 가리기 아웅식의 해명만 늘어놓은 그는 스스로 역풍을 자초한 꼴이 됐다. 또 학위 반납 제도가 따로 없는 조선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역시 앞뒤가 맞지 않아 비난은 더욱 거세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신곡 '안돼요'로 컴백한 홍진영은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하며 활동을 강행했다. 이외에도 고정 출연 중인 SBS '미우새'에도 편집없이 등장해 신곡 홍보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아무렇지도 않게 출연한 홍진영 모습에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드러냈고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SBS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현재 홍진영과 조선대학교 부정 입시 및 부정 석박사 학위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며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더이상 입장해명에만 급급한 핑계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되돌리는 것이 중요할 때로 보인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