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사촌’ 정우 “감정기복+감정신 多, 잘 소화할까 생각했지만 욕심났다”
- 입력 2020. 11.11. 17:05:36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정우가 맡은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를 표현하고자 했던 노력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환경 감독, 배우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등이 참석했다.
정우는 극중 좌천위기의 도청팀장 대권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 자체가 감정의 기복도 있고 감정신도 많았다. 대본을 보면서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욕심나더라”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배님, 동료배우들, 저도 마찬가지지만 배우들은 카메라 앞에 서면 ‘외롭다’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매번 작품 할 때마다 혼자 맞서야하는 순간들이 있다. 이번 작품에도 마찬가지로 그런 경험들이 꽤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새로운 경험을 했다.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달수 선배님, 현장에 가면 연기를 어떻게 하든 다 받아주시는 희원 선배님, 어깨동무하면서 하는 병철이 형, 유비도 마찬가지”라면서 “특히 그 중심에는 이환경 감독님께서 정말 큰 힘을 주셨다. 제가 심적으로 힘들어하거나 고민을 넘어서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항상 현장에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게끔 지휘를 해주셨다. 감사한 생각이 든다. 배우로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감독님과의 협업, 작업, 귀한 경험을 한 것 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완성된 영화를 보니까 그때 당시 느꼈던 연기 장면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 감사하면서 뿌듯한 마음이 복합적으로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5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