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홍진영 석사 표절 의혹 조사 착수 "연말 안에는 결론날 예정"
입력 2020. 11.13. 19:02:59
[더셀럽 김희서 기자] 조선대학교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조선대 대학원위원회는 13일 참석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연구윤리원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홍진영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최대한 신속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대 측은 “홍씨가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하면서 표절은 부인하고 있어,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표절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이 학교 제도에도 없는 학위 반납을 선언하면서 동문들의 기분이 심히 상한 상태”라며 “연말 안에는 해당 의혹에 대한 결론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학교는 표절이 확인되면 황진영의 석 박사 학위 취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5일 그의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논문 표절 프로그램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보도돼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홍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한 차례 부인했으나 조선대학교 전 교수의 양심선언이 밝혀지자 논문 표절을 모두 인정하고 석, 박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했다. 그러나 홍진영의 사과문은 또 한번 진정성 논란 및 학위 반납 등에 대한 의문을 낳으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시민단체 ‘사법시험 준비생 모임’(사준모)는 교육부에 조선대를 대상으로 한 감사청구서를 제출, 조선대 학위 비리 관련 정식 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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