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뭐래도' 나혜미, 도지원에 "서태화? 친父 사실 변하지 않아" [드라마 SCENE]
- 입력 2020. 11.13. 20:46:15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누가 뭐래도' 나혜미가 서태화의 바람으로 도지원가 이혼한 이유를 듣고도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13일 방송된 KBS1 ‘누가 뭐래도’에서는 이해심(도지원)이 김보라(나혜미)에게 김원태(서태화)와 이혼한 전말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해심은 “너에게 이 이야기는 꼭 해야겠다. 네 친아빠랑 헤어진 이유 중에 네가 모르는 게 있다. 그동안 네가 상처받을까봐 말 안했는데 이렇게 다시 나타나 풍파만 안 만들어도 너에게 끝까지 숨기고 싶었다. 그런데 이젠 말하겠다. 나랑 이혼한 이유. 네 친아빠 미국가서 다른 여자가 생겨서”라고 말했다.
이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김보라에 이해심은 “뭐? 알고 있었다고? 네가 어떻게”라고 놀랐다. 이에 김보라는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는 이야기 우연히 들었다. 그리고 동네 아줌마들 수군대는 소리로”라고 말했다.
근데 왜 여태 내색 안 했냐는 말에 김보라는 “엄마가 서로 멀리 떨어져 지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했잖아. 엄마 말이 사실이라고 믿으며 살고 싶었다. 아닌 줄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해심은 “그걸 알면서도 네가 친아빠를 만나겠다는 거냐”라고 황당해하자 김보라는 “아빠도 말 못할 사정이 있겠다 싶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 낳아준 아빠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아빠가 나랑 엄마를 배신한 건 분명 무책임하고 잘못된 선택이라 생각해도 실수를 해도 내 아빠잖아”라고 애원했다.
이해심은 “실수를 했으면 용서를 빌어야지. 하지만 그 사람은 사과 한 마디 없었다. 너와 나 버리고도 아주 뻔뻔하고 당당했다”라고 눈물을 흘리자 김보라는 “아빠가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해도 날 낳아준 아빠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엄마는 내가 아빠 평생 증오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나. 그리고 친아빠랑 아빠가 직장상사로 얽히지만 않았다면 내가 친아빠 만나는 거 이렇게까지 반대했겠나”라고 토로했다.
김보라의 말을 인정한 이해심은 “그래 솔직히 네 아빠랑만 안 얽히면 나 하나 눈 질끈 감았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지 않나”라고 설득했다. 김보라는 “내가 이대로 친아빠 외면하고 못 보게 된다면 평생 후회로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누가 뭐래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