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양화수, 암세포 사멸 효능·천 만원에 판매…"허접한 이론"
입력 2020. 11.13. 21:41:03
[더셀럽 김희서 기자] '궁금한 이야기Y' 암환자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용한 양화수 사기극이 전해졌다.

1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암치료에 강력한 효능이 있다는 양화수 사기극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보자들에 따르면 양화수의 효능은 암세포를 잠재우고 암세포를 정상세로 전환시키고 암세포를 사멸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증거없는 포장으로 한 병당 천 만원에 판매해 수많은 피해자들이 고통을 겪었다.

제작진은 이를 유통했던 인물 중 한 명인 윤회장을 만났다. 그는 맹물을 8천 만원에 판매한 사실에 “그거를 선전해서 한 게 아니고 좋은일하는 셈치고 다해서 드리겠다 이 생각을 한거다. 맨 처음에는 중국에서 갖고 오고 싶어도 안된다더라. 몇 억은 얻어서 세명 분을 갖고 왔다”고 밝혔다.

국내 암환자들을 위해 어렵게 수입해왔다는 윤회장은 “한국에서 제가 돈을 지불해놓고 다 손해보고 갖고 오지도 못하고 10억원정도 손해 봤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양화수를 의심하는 사람들을 위해 성분분석 결과를 해보지 않았냐는 물음에 윤회장은 “그냥 물로 나오는데 물에 에너지를 줬기 때문에 그걸 해봐도 물이라는 것. 에너지 검출은 못할 거다. 중국쪽에서도 물로만 나올거라고 했다”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

학계예서는 “수 백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통해서 일관되게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돼야만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양화수나 이런 대체 요법 수준은 기본적으로 기전에 있어서도 실험연구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아주 허접한 이론이다. 돈은 돈대로 수백 수천만원이 들어가고 오히려 몸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절대로 근거가 확립되지않는 민간요법이나 대체요법에는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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