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민스님, 집 공개 후 파장→활동 중단 선언 "마음공부 다시 하겠다“ [전문]
- 입력 2020. 11.16. 07:23:19
- [더셀럽 김지영 기자] 혜민 스님이 ‘온앤오프’에서 집을 공개한 뒤 논란이 커지자 결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5일 혜민 스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혜민 스님은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혜민 스님은 최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남산 타워가 보이는 자택을 공개했다. ‘무소유’를 강조하는 불교와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었고 일부 스님이 혜민 스님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하 혜민 스님 글 전문
혜민입니다.
며칠 사이의 일들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큽니다.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합니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습니다.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합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N '온앤오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