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인간극장’ 임인숙 “남편 한병석 첫인상? 고삐 풀린 꼬질꼬질 망아지”
- 입력 2020. 11.16. 08:14:12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인간극장’에서 임인숙 씨가 남편 한병석 씨의 첫인상을 밝혔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가원에서 이룬 사랑’ 첫 번째 편이 그려졌다.
임인숙 씨는 한병석 씨를 처음 봤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첫이낭은 고삐 풀린 망아지가 꼬질꼬질했다. 그런데 눈은 반짝반짝했다. 저는 첫눈에 '이 남자구나'라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한병석 씨는 “들깨 밭에서 혼자 들깨를 베었다. 들깨를 베려면 안아서 베어야하니 온 몸이 들깨향이 풍겼다”며 “아내가 미국사람이고 저도 러시아에서 오래 살았으니 가자마자 허그를 하면서 인사를 했었다”고 회상했다.
임인숙 씨는 “그 향기가 지금도 좋다. 남편이 언덕 위에서 뛰어오는데 고삐 풀린 망아치가 꼬질꼬질하게 먼지를 뛰어오면서 인사를 했더니 안았다. 닿았을 때 향에 반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병석 씨는 난로에서 구워진 군밤과 고구마 껍질을 까주며 “수탉이 싸우기만 하는 건 아니더라. 암탉에게 먹이도 준다. 수탉은 암탉을 먹이는 게 운명인 것 같다”며 임인숙 씨에게 군밤과 군고구마를 건넸다. 임인숙 씨는 “내가 암탉이냐”고 하며 웃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