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당당한 엄마 되고파"→동료★들 응원+축하[종합]
- 입력 2020. 11.17. 15:33:38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각고의 노력 끝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사유리는 지난 16일 최근 일본에서 3.2kg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한 산부인과에서 난소 나이가 48세라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다.
사유리는 KBS1 '뉴스 9'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혼 상태로 임신을 결심한 이유와 임신과 출산 과정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당당히 밝혔다.
그는 "'자연 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게 어려웠다"고 자발적 비혼모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임신과 출산 사실을 알리기로 한 것에 대해선 "거짓말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당시 사진을 올리며 사유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내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내가 앞으로 아들을 위해 살겠다"라고 출산 소감을 말했다. 이어 "비혼모가 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사유리는 수차례 여러 방송을 통해 출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2018년 6월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 출연한 사유리는 "나이가 들어가니까 임신할 수 있는지 걱정된다"며 난자 동결 보관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사유리는 "아기를 갖고 싶어서 엄청 노력을 많이 한다"며 "난자도 8개 얼렸다"고 전했다.
이에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응원하겠다", "아이와 함께 행복하시길 바란다", "노력 끝에 잘 돼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사유리와 가상 부부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상민을 비롯해 샘 해밍턴, 후지이 미나, 이지혜, 김영희, 채리나, 레이먼 킴, 진중권 전 교수, 배현진 의원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07년 KBS2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국내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방송 캡처, 레이먼 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