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스완 혜미, 사기 논란 사과+계약 만료 "일반인으로 돌아가…마음 무겁다"
- 입력 2020. 11.17. 16:24:09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사기 혐의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그룹 블랙스완 혜미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가수 활동을 중단한다.
혜미는 17일 블랙스완 공식 SNS를 통해 “팬 분들과 블랙스완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담긴 손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우선 최근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데뷔하게 되어 이제 막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블랙스완 멤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하는 취지로 참여하게 된 앨범인데 저의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어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또한 라니아의 마지막 멤버로서 데뷔 때부터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 분들께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다. 비록 계약 만료로 인하여 일반인으로 돌아가지만 멀리서라도 멤버들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혜미는 지난 10월 SNS를 통해 만난 남성에게 약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500만 원을 빌린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의 금전은 A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돈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A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을 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고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하게 접촉해 무서워 연락을 피한 것이지 사기를 치거나, 악의적으로 잠수를 탄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담당 변호사를 통하여 혜미의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사건에 관한 법적대응을 철저하게 하여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이다. 또한 이 사건과 전혀 연관은 없지만 큰 피해를 입게 된 모든 분들의 실추된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으나 혜미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블랙스완의 멤버로 활동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DR뮤직 제공, 블랙스완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