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억울한 이가은·한초원…아이즈원 12월 컴백 강행하나
입력 2020. 11.18. 15:10:10
[더셀럽 박수정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투표 조작으로 탈락된 연습생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피해 연습생들의 실명이 모두 공개되면서 '프로듀스' 시리즈 프로젝트 그룹 중 유일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즈원이 또 한번 직격탄을 맞았다.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안 모 PD와 김 모 CP 등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순위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된 연습생들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피해 배상이 가능하다"며 투표 조작으로 탈락된 연습생들의 이름을 모두 공개했다. 다만,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르면 시즌1에서는 1차 투표 조작으로 김수현과 서혜린, 시즌2에서는 1차 투표 조작으로 성현우, 4차 투표 조작으로 강동호가 피해를 봤다. 시즌3에서는 이가은과 한초원이 각각 최종 5위, 6위로 데뷔 멤버 순위권에 들었지만 탈락했다. 시즌4는 1차 투표 조작으로 앙자르디 디모데, 3차 투표 조작으로 김국헌과 이진우가 피해를 봤다. 4차 투표 조작으로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이 데뷔 멤버임에도 탈락하게 됐다.



'프듀' 시리즈로 탄생한 그룹은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이다. '프듀' 조작 논란 이후 엑스원은 활동을 중단하고 해체됐다. 엑스원과 달리 아이즈원은 정규 앨범, 미니 앨범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강행해왔다. 피해 연습생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프듀' 프로젝트 그룹 중 유일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아이즈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아이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 7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가은, 한초원이 최종 순위상 아이즈원의 멤버로 포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투표 조작으로 탈락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이즈원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더욱 싸늘해졌다. 투표 조작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대로 아이즈원이 컴백을 강행하는 것은 이들을 향한 2차 피해라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활동 내내 '조작돌'이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아이즈원이 또 한번 위기에 놓였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컴백을 강행할까. 아이즈원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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