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연인이다' 국윤교-백현숙 부부, 커피숍 그만두고 산으로…이유는?
- 입력 2020. 11.18. 21:49:00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자연인 국윤교, 백현숙를 만난다.
18일 오후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러브스토리 in 산 자연인 국윤교·백현숙' 편으로 꾸려진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해발 650m의 깊은 산속, 이곳에 은밀한(?) 비밀정원이 숨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춥고 삭막해 보이는 곳이지만 그 품에는 자연의 정기를 머금은 다양한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다. 따스한 손길과 정성으로 이곳에 숨결을 불어 넣은 자연인 국윤교, 백현숙(61세) 씨 부부. 황량한 땅을 꽃동산으로 만들기 위한 두 사람의 도전은 4년째 계속되고 있다.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 일. 밑바닥부터 시작한 원단 사업은 차근차근 쌓은 장사 수완과 성실함으로 꽤 잘 풀렸지만 그 달콤함은 잠시뿐이었다. 낮은 가격에 유통 중인 중국산 물품들에 밀려 결국에는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 그 후에 부부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커피숍을 운영했지만 역시 만만치 않았다. 소위 커피 붐이 일어나기 직전에 시작한 커피숍은 많은 손님으로 북적였지만,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는 법. 영원할 줄 알았던 영광 또한 스치듯 지나갔다.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 그들은 시끄러웠던 도시 생활을 내려놓고 오래도록 품어온 꿈을 이루기로 마음을 모았고, 그렇게 부부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산으로 향했다.
하고 싶은 것들을 다 누리기 위해 들어온 산! 조급했던 마음은 여유를 되찾았고 예민했던 성격 또한 많이 온화해졌다. 아침이면 거위와 함께 산책에 나서고, 햇빛이 들 때면 집 안팎의 꽃나무를 돌보며 행복을 만끽하는 자연인 부부. 스케치북에 아내의 모습을 담아 보기도 하고 가끔은 드립 커피를 마시며 산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를 즐기기도 한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