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또 부인…단톡방 멤버 증인 "유인석 지시" [종합]
입력 2020. 11.19. 16:53:34
[더셀럽 신아람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3차 공판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했다.

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하기로 했던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는 불참했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클럽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무허가로 유흥주점 운영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8가지 혐의를 받는다.

앞서 9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후 10월 열린 2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승리 사건에 대한 증인 신문을 성매매 및 알선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혐의, 특경법 등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 진행할 것이라 알렸다. 이에 버닝썬 단톡방 멤버인 정준영, 유인석 등이 증인으로 거론됐으나 이들은 이날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공판에 불참, 단톡방 멤버인 클럽 MD 출신 김 씨가 출석했다.

이날 군복에 마스크를 끼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인적 사항에 변동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며 지난 공판때와 마찬가지로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후 진행된 심문에서 승리 측 증인 김 씨는 "성매매 알선 지시를 유인석 前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받았다"며 "경찰 조사에선 명확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유인석, 승리, 마담A씨가 기획한 것 같다고 진술했지만 지금처럼 떠올려보니 유인석이 했던 일이다"고 진술했다.

또 승리가 "여자들 보내라, 잘 주는 애들로"라는 내용의 카톡을 보낸 것에 대해선 "장난의 의미다"라며 "승리가 단체방에 보낸 나체 사진은 직접 찍은 것이 아닌 해외 술집 홍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승리는 2015년 크리스 파티를 언급하며 "일본인 일행만을 위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당시 그룹 활동하면서 월드투어를 하고 있을 때다. 사람과 파티를 좋아해 그 나라 클럽에도 가고 사람도 소개받으면서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며 당시 파티는 지인을 초대하는 자리였을 뿐 투자를 받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6일 정준영, 유인석을 포함한 다섯 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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