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툭하면 이혼선언하는 며느리 VS 말리는 시어머니
입력 2020. 11.19. 22:45:00
[더셀럽 김희서 기자] ‘다문화 고부열전’ 싸울 때 마다 이혼을 언급하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전한다.

19일 방송되는 EBS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부부싸움만 하면 시어머니에게 전화하는 며느리와 습관적으로 이혼을 말하는 며느리 때문에 힘든 시어머니 사연이 그려진다.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결혼 2년 차 우즈베키스탄 며느리 사미에바 사르바르혼(24) 씨. 우즈베키스탄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손님으로 온 남편 이태화(44) 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평생을 약속했다. 밝고 애교 많은 성격으로 시어머니 채정애(73) 여사님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그런데 사미에르 사르바르혼 씨가 돌변하는 때가 있으니 그건 바로 남편에게 걸려오는 여성 직장 동료들의 전화 때문이다.

남편의 휴대전화에 여자들 전화만 오면 180도 돌변해서 싸움을 거는 사미에바 사르바르혼 씨. 그때마다 ‘이혼’이라는 말을 꺼내서 시작된 싸움은 극한 상황에 치달았다. 아들 내외의 이혼을 막기 위해 시어머니 채정자 여사님은 어르고 달래고 별의별 수단을 다 동원해서 화해시켰다. 그것도 그때뿐, 다시 부부싸움을 하고 이혼한다고 큰소리치는 철없는 며느리. 게다가 몇 달 전 가출까지 감행한 며느리 때문에 채정자 여사님은 억눌렀던 화가 치밀어 올랐다.

주말 오후, 휴대전화로 손주들의 재롱을 보고 있던 채정애 여사님.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며느리에게 걸려온 전화는 온통 이혼이라는 듣기 싫은 소리뿐이다. 며느리를 달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여사님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아들 집의 냉장고를 열어보니 말라비틀어진 음식들이 뒤섞여 엉망이다. 살림도 제대로 하지 않고, 한국 음식 만들기도 게을리하는 며느리가 속상하기만 하다. 거기다가 시어머니 앞에서 다시 언성을 높이며 시작된 부부싸움. 흥분한 나머지 또 가출하려는 며느리를 보자 그동안 참았던 화가 폭발하고 만다.

사실 채정애 여사님이 유독 며느리의 이혼에 예민한 이유는 따로 있다. 생활력 없는 남편으로 인해 젊은 시절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혼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아들 내외가 그 길을 가지 않기 바라는 것이다. 결국 고부는 속 깊은 대화를 위해 시어머니의 고향인 군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서로 털어놓는 과거의 아픈 기억들. 과연 이번 여행을 통해 아들 내외가 잘살기를 바라는 시어머니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다문화 고부열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BS ‘다문화 고부열전’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