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오늘(21일) '십계' 2부 방영…감상 포인트는?
입력 2020. 11.21. 14:32:53
[더셀럽 박수정 기자] 영화 ‘십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EBS1 '세계의 명화'에서는 금주의 영화로 ‘십계(The Ten Commandments)’ 2부가 방영된다.

이 영화는 미국 영화로 세실 B. 데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찰턴 헤스턴, 율 브리너, 앤 백스터, 이본느 드 카를로 등이 출연했다. 러닝타임은 총 100분.

모세의 이집트 탈출 이야기는 구약성서 가운데 가장 서사적인 내용 가운데 하나이다. 400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았던 자신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이 선택한 인간 모세가 자기 내부의 갈등, 한때 가족이었던 이집트 왕족들과의 갈등을 겪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을 다 하는 모습에서 사명을 지닌 사람이 얼마나 강한지 볼 수 있다.

또한 성경 속 인물이라는 사실을 떠나 모세라는 훌륭한 리더의 모습을 통해 오늘 날에도 현명한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떤 자질들을 갖춰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혹성탈출' 시리즈로 가장 우리에게 잘 알려졌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간간이 작품 활동을 했던 배우 찰턴 헤스턴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1956년에 제작되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로 촬영된 히브리 노예들의 이집트 탈출 장면과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은 보는 사람들의 입이 벌어지게 한다.

모세가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비교해볼 수 있으며 올해 말 개봉을 압두고 있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Exodus: Gods and Kings)'과 비교해 약 60년 사이에 영화라는 장르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살펴보는 일도 흥미로울 것이다.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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