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박 빚' S.E.S. 슈, 대여금 반환 소송 조정 합의…1년 6개월만
- 입력 2020. 11.23. 11:22:36
- [더셀럽 박수정 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슈(유수영)의 대여금 반환 소송이 합의로 일단락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모씨가 지난해 5월 슈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3억 5,000여만 원 상당의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이 지난 18일 조정 성립으로 마무리됐다.
양측은 1차례 변론준비기일에 이어 3차례 조정기일을 가진 끝에 조정성립, 합의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피소 1년 6개월 만의 소송 종결이다.
슈는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의 카지노장에서 박모 씨에게 4억 원가량을 빌렸다. 이에 박 씨는 돈을 돌려받지 못하자 지난해 5월 슈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억5000여만원의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7월 이 사건에 대해 조정회부 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서울2조정회부로 넘겼으나 조정불성립으로 합의가 결렬됐다.
당시 슈는 불법 도박을 위해 빌려준 돈이므로 '불법 원인 급여는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며 민법 규정에 따라 돈을 갚을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슈는 이에 불복, 항소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여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