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정 주연 '애비규환', 장기 흥행 청신호…2주차 무대인사·GV 성료
- 입력 2020. 11.23. 12:40:41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영화 '애비규환'의 최하나 감독과 정수정, 장혜진, 신재휘가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 22일 관객들과 만났다.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밝히며 관객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애비규환' 팀이 이번 무대인사와 GV를 통해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서 소통한 것은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준비하며 더욱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무대인사에 오른 정수정은 "저의 첫 영화인데 소중한 만남과 대화들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장혜진은 "황금 같은 주말에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신재휘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영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이 시기에 2만이라는 스코어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하나 감독 역시 "관객분들과 함께 하는 순간이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말 소중한 시간에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개봉 후 꾸준한 입소문과 사랑을 얻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GV에서는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애비규환'이 첫 스크린 데뷔작인 정수정은 자신이 연기한 '토일' 캐릭터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는 사실 제 생각보다 더 셌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토일이의 여린 마음을 보이면서도 덜 미워할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하나 감독 역시 "토일이라는 인물이 미디어에서 익숙하게 보던 귀여운 젊은 여자애의 느낌이 아니었으면 했다. 어떻게 하면 토일이가 내뱉는 말들이 똑같은 말이라도 조금 더 사랑스럽게 들릴까. 하지만 그 사랑스러움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애교로 비롯된 사랑스러움이 아닌, 새로운 뾰족한 여자애의 사랑스러움이란 어떤 걸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토일' 캐릭터를 만들어갔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겉으로는 냉철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딸을 아끼는 '토일'의 엄마 '선명' 역을 소화한 장혜진 배우는 "제가 생각하는 화를 내야 할 때, 참아야 하고, 참아야 할 때 화를 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제가 딸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해서 현실에서의 성향과 감정 표현들이 다 드러난 것 같다"라고 말했고, 어리숙해 보이지만 '토일'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심인 '호훈'을 연기한 신재휘는 "호훈이는 서툰 사람이다.
매사에 최선을 다해서 방법이 조금은 서툴기 때문에 그것이 맹해 보이는 건데, 누구나 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의 모습이 그렇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 호훈이의 표현이나 말들이 공감이 많이 되었다" 라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애비규환'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