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신성, 해외원정도박→온라인 '아바타' 도박 혐의 적발…논란 가중 [종합]
- 입력 2020. 11.26. 10:40:34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초신성 멤버 윤학과 성제가 해외원정도박에 이어 온라인 비대면 도박 이른바 ‘아바타 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와 유명 배우, 조직폭력배 등이 온라인 도박한 혐의가 적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9월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그룹 초신성 멤버 윤학과 성제의 해외 원정 도박한 혐의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은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도박까지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해당 도박 사이트는 도박자들의 지시에 따라 현지에서 대신 도박을 해주는 이른바 '아바타' 방식으로 운영이 되는 시스템이다. 필리핀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에서 접속한 참여자들이 카지노 현장에 있는 사람을 '아바타'로 지정한 뒤 배팅 여부를 지시하는 수법이다.
이는 항공료를 내가며 외국에 나갈 필요가 없다보니 이런 원격 도박에 수천 명이 몰렸다. 특히 아바타 도박에는 아이돌 그룹 가수 외에 유명 배우와 조직폭력배 등도 온라인 도박자 명단에 포함됐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 4명은 모두 한국인이었고,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판에 한국 사람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환전 등에 대포통장까지 사용했다. 이에 경찰은 이번 불법 도박의 처벌 기준을 유명인은 판돈 수백만 원, 일반인은 수천만 원을 내건 경우로 정했다. 이 기준에 따라 검찰로 넘겨지는 대상은 백 명이 넘는 걸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름을 숨기고 도박을 한 유명 인사가 더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그룹 초신성 멤버 윤학과 성제는 지난 9월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으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서는 도박 목적으로 필리핀에 출국한 게 아니라 우연히 하게 됐다고 부인했다.
이에 소속사 SV 엔터테인먼트 측은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사과했다.
멤버 성제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3월 초부터 지금까지 8개월 정도 한국에서 지내면서 지난날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라며 "요즘은 가끔 예전에 활동하던 영상들을 종종 찾아보곤 하는데 영상 속의 사람이 '정말 내가 맞나?' 싶은 요즘이다. 돌아보면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그렇지만 그저 추억으로 전락하기엔 너무 슬픈 감정이 들어버려서 무기력해지다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힘을 내보는 요즘이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해외원정도박 논란이 불거진지 두 달여만에 또다시 도박 관련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가중됐다.
한편 초신성은 2008년 국내에서 데뷔했지만 2009년부터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하며 한류 아이돌로 발돋움했다. 이후 2018년 소속사 계약 만류 이후에는 성모를 제외한, 5인조 멤버들이 '슈퍼노바'라는 그룹명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초신성 윤학, 성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