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궁금한 이야기Y’ 79세 목사, 12년간 지적장애인 성폭행 “축복기도 했다”
입력 2020. 11.27. 21:28:06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79세 목사가 49살 어린 신도를 성폭행 한 사건을 폭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목사에게 12년간 성폭행을 당한 지적장애인 소희(가명)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소희 씨는 152년간 성폭행을 당했고, 지적능력이 낮아 성폭행임을 인지하지 못했지만 불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를 우연히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으면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 목사의 만행을 의심하지 못한 데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목사는 1942년생으로 79살이었고 소희 씨보다 무려 49살이나 많은 할아버지뻘 나이었다. 소희 씨의 동네에는 사람 좋은 목사라고 소문이 나 있기도 했다. 참된 목회자의 얼굴을 하고 지적장애가 있는 신도에게 ‘축복기도’라는 말로 성폭행을 한 것이다.

화가 난 소희 씨의 친구 분은 김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냈고, 김목사는 ‘나중에 전화를 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김 목사는 소희 씨에게 전화를 걸어 “어쩌자고 그런 얘기를 거냐. 이제 너도 죽고 나도 죽고 모두가 다 죽을 것이다. 어디까지 얘기를 했냐. 축복기도 해준 걸 어쩌자고 얘길 했냐”라며 성폭행을 폭로한 소희 씨를 나무랐다.

김 목사는 소희 씨 친구와의 통화에서 “특별하게 챙겨줬다. 내가 너한테 축복기도 해주고 성찬식 해주고 몸 두들겨주고 얼마 지나다가 결혼한다고 하더라. 그럼 제가 대구 갈 때마다 축복기도를 해준다고 하는데 걔네 집으로 가서 축복기도를 해주려고 하니까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모텔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희 씨를 성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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