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최하민 "생활고 시달려, 노름 길 들어섰다 돌아와" 의미심장 글 빛삭
입력 2020. 12.01. 11:20:42
[더셀럽 신아람 기자] '고등래퍼' 우승자 래퍼 오션검(최하민)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오션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다.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인증 배지가 있다"라며 "또 나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비 17개월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600만 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글은 곧바로 삭제됐으며 피드 게시글 또한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한편 최하민은 '고등래퍼'에서 준우승 후 천재노창, 기리보이, 스윙스가 소속된 저스트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윙스, 최하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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