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수첩’ 제보자 “BHC, KBS+경찰 수사 준비…BBQ 보내려는 느낌”
입력 2020. 12.01. 23:18:04
[더셀럽 김지영 기자] ‘PD 수첩’에서 제보자 A씨가 겪고 느낀 일을 보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치킨 전쟁 1 BBQ VS BHC’ 편이 그려졌다.

제보자 A씨는 BHC의 주도한 대로 KBS에서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KBS 인터뷰 끝나고 박현종 회장한테 전화가 왔다. 경찰인데 범죄정보과 김 과장이랑 통화를 해보라고 하더라”며 바로 그날 두 명의 수사관이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BHC에서는 이미 KBS랑 수사관을 다 준비해서 한방에 끝내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BHC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개입한 과정들이 A씨의 스마트폰 포렌식 결과에서 드러났다. BHC 홍보팀장은 BBQ 재무관련 내용을 제보하기도 했다. BHC에게 신상정보가 공개된 상무이사는 미행을 당했다며 “압수수색 당시에 집을 가자고 정해서 말을 하더라. 제가 고생하고 조사받고 한 것들이 다 계획된 것들이었다는 것이 속상하고 힘들고 다 버리고 떠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BHC는 A씨에게 변호사를 붙여주기도 했다. 해당 변호사는 경찰의 수사정보를 알고 있었다. 이는 국정감사에서도 오른 바 있는데, 당시 경찰청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국정감사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경찰은 몰랐다고 했으며 제보자 A씨의 접촉 외엔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변호사는 “처음에 알게 된 건 BHC에서 제보자 A가 경찰에 공익제보를 했으니까 자료제출을 했는데 미국에 있다보니 어떻게 제출해야 될지 모르겠으니 도와달라고 하더라. 불쌍하다 싶어서 먼저 이메일을 보냈다”며 2주 내에 압수수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은 “통상적인 절차”라고 해명했다. 경찰도 “사전에 BHC와 얘기한 게 없다”고 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PD 수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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