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엘렌 페이지, 트랜스젠더 선언 “내 이름은 엘리엇”
입력 2020. 12.02. 08:45:21
[더셀럽 전예슬 기자] 영화 ‘인셉션’ ‘엑스맨’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를 선언, 남자로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렌 페이지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고백하며 “나를 부를 때는 He 또는 They를 사용해달라. 내 이름은 엘리엇 페이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걸 사랑하고, 내가 퀴어인 것을 좋아하고, 내가 누구인지 완전히 포용할수록 더 많은 꿈을 꿀수록 내 마음은 커지고 더 번창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된 통계를 게재하며 “우리는 이런 공격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렌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캠페인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했으며 2018년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엘렌 페이지의 글에 그의 연인 엠마 포트너를 비롯해 마일러 사이러스 등 수많은 동료와 팬들이 응원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엘렌 페이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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