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산후조리원' 최리 "이루다 슬리퍼+목걸이 등 직접 구매"
- 입력 2020. 12.02. 13:27:09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최리가 '산후조리원' 이루다 스타일링을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았다고 밝혔다.
최리는 최근 더셀럽과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 연출 박수원) 종영 관련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최리는 극 중 25살의 속옷 쇼핑몰 CEO이자, 젊은 산모 이루다 역을 맡았다.
이루다의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대해 최리는 "첫 등장 장면을 위해 감독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상의를 많이 했는데 젊은 산모도 화려하고 유행하는 옷을 입을 수 있고, 힐이나 화장을 할 수 있다는 콘셉트를 가져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루다 스타일링이 완성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최리는 "처음에 대본 상으로는 힙한 스타일과 레게머리와 태닝 한 피부를 원하셨다. 시도를 해보았지만 나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감독님과 함께 고민했다. 여러 시도를 해보다가 상큼 발랄 한 스타일링을 추구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원 언니와 화영 언니와 함께 남대문 시장에 가서 직접 산 루다 슬리퍼, 곱창 고무줄, 비즈 목걸이 등도 함께 착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완성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후조리원'을 마친 최리는 영화 '여고 괴담 리부투:모교'와 '순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UL엔터테인먼트, tvN '산후조리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