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찢 비주얼" 문가영X차은우 '여신강림', 원작 인기 이을 수 있을까[종합]
입력 2020. 12.02. 15:29:23
[더셀럽 박수정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과연 원작의 인기를 잇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상협 감독과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참석했다.

'여신강림'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여신강림'의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은 "상큼하고 발랄한 학원물이기도 하지만 주경의 웃픈 성장통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잔잔하면서도 즐거운 감동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어쩌다 발견된 하루'에 이어 학원물을 연출하게 된 김 감독은 "전작도 학원물이라서 차기작을 학원물을 할거라고는 생각못했다. '여신강림'을 보면서 뭉클한 지점을 발견했다. 이 작품이 제작을 하면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다"라고 밝혔다.

전작과는 다른 연출 포인트에 대해서는 "전작은 세계관이나 로맨스가 주는 판타지에 집중을 했다면 이번 작품은 인물에 집중했다. 코미디가 중요한 포인트다. 인물들의 케미와 배역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을 분석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여신강림'은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대세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의 만남으로 웹찢 라인업을 완성, 캐스팅 소식부터 화제를 모은 바. 캐스팅 비화에 대해 김 감독은 "캐스팅은 웹툰 팬분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부분이라 생각한다. 원작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그림체나 캐릭터아니냐. 캐스팅할 때 그 부분을 고려했다. 웹툰의 그림체, 연기적인 밸런스를 고려해 이렇게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원작 웹툰 '여신강림'(작가 야옹이)은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로 미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각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누적 조회수 40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히트 작품이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에 도전하는 것에 부담감은 없었을까. 민낯을 죽어도 들키고 싶지 않은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을 맡은 문가영은 "원작 자체가 인기가 많다보니까 부담이 되긴 하더라. 제가 할 수 있는 건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주경이의 모습과 저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녹여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더라. 원작을 보면서 제가 해석하는 주경이를 함께 첨가해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을 맡은 황인엽은 "웹툰을 좋아했다. 지금도 챙겨보고 있다. 어떻게하면 여신강림을 좋아해주신 분들에게 서준을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꼼꼼히 분석하면서 웹툰을 봤다. 외적인 부분, 내적인 부분까지 채워갔다"고 말했다. 이어 "오토바이 운전 면허도 따고, 액션 스쿨도 다녔다.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설정 때문에 춤, 노래 연습도 따로 했다"고 준비과정을 전했다.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 역으로 분한 박유나는 "웹툰을 재밌게 보고 있다. 지금도 계속 보고 있다. 강수진 캐릭터가 초반에만 나오고 없는 캐릭터다. 웹툰은 흐름을 주로 봤고,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 해석을 했다. 감독님이 매회마다 강수진의 심경 변화를 많이 알려주셨다. 그 부분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저희 네 명 다 싱크로울이 99점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1%는 드라마가 끝날 때 만들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여신강림'은 외모와 관련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문가영은 "주경의 아픔에 대해,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시선 등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충분히 대본 안에 장치들이 있더라. 그 장치들을 잘 소화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면서 연기할고 한다. 1부를 보시면 주경이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달라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원작 웹툰 '여신강림'과 드라마만의 차별점은 바로 박유나가 연기하는 강수진 역. 박유나는 "강수진이란 캐릭터가 웹툰과 다른 캐릭터로 바뀌었다. 그걸 기대하고 있다. 강수진이란 캐릭터가 시크하고 사람들에게 팩폭을 날리는 사이다가 있다. 그래서 그걸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 역시 "수진이가 주경이를 만나면서 서서히 변화한다. 서사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수진이의 변화가 전반부 이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문가영은 "주경이 뿐만 아니라 각 인물들이 성장해가고 커가는 모습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청 포인트를 꼽았다. 차은우는 "따뜻한 웃음, 통통 튀는 재미를 드리고 싶다"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여신강림'은 '구미호뎐'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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