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포트너, 배우자 엘리엇 페이지 응원 “존재 자체로 선물…너무 사랑해”
입력 2020. 12.02. 16:48:52
[더셀럽 김지영 기자] 캐나다 출신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렌스젠더임을 밝히며 새 이름을 알린 가운데, 배우자 엠마 포트너가 응원했다.

2일(한국시간) 엠마 포트너는 자신의 SNS에 “엘리엇 페이지(엘렌 페이지의 새 이름)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엘렌 페이지의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이어 “트랜스(젠더), 퀴어, 이분법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 선물”이라며 “인내와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여러분도 매일 트렌스젠더의 삶에 열렬한 지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엠마 포트너는 또한 “엘리엇의 존재는 그 자체로 선물”이라며 “너무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엠마 포트너는 지난 2018년 동성 연인이던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이에 앞서 엘렌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포럼에서 커밍아웃을 했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이날 SNS를 통해 “내가 트렌스(젠더)라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며 “나를 지칭하는 말은 ‘He’나 ‘They’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트랜스 커뮤니티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끝없는 영감을 받았다”며 “지금 매우 행복하고 얼마나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음에도 매우 두렵다. 나는 증오, 농담, 폭력이 두렵다”고 털어놨다.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SNS들에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로 변경했으며 성전환 수술 계획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엘리엇 페이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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