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남호탁 전문의 “숙변은 존재하지 않아…숙변제거제 먹어서 많이 나오는 건”
- 입력 2020. 12.03. 09:02:28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남호탁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숙변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다고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가 전파를 탔다. 남호탁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출연해 강연을 진행했다.
남호탁 전문의는 분변매복(직장 안에 꽉 차 있는 딱딱한 똥)을 설명하며 “숙변은 없다”고 말해 MC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숙변이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을 보면 세 가지 이유를 댄다. 안 먹어도 나오는데 그게 숙변이 아니냐고 한다. 안 먹어도 정상 소화액이 분비되고 상피세포가 떨어져 나와 안 먹어도 변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에 주름이 많다고 그러는데 거기에 똥이 쌓일 수 있지않냐고 하는데 장에는 점막이 있고 매우 미끌미끌거리고 계속 움직여서 똥 찌꺼기가 쌓일 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남호탁 전문의는 “만약에 숙변이 있다고 해도 하루 전에 약을 먹는다고 해도 제거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변매복은 숙변제거제로 제거되지 않는다”며 “소화액하고 상피세포 찌꺼기가 음식을 먹지 않아도 나오는 똥의 구성원”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남호탁 전문의는 “숙변치료제 약을 먹으면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대부분 약은 섬유질로 만들어지는 약이거나 식품이다. 우리 몸에 들어가서 수분을 흡수해 양을 늘린다”며 “숙변이 나와서 양이 많은 게 아니라 먹은 치료제 자체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똥은 우리의 좋은 친구”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