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 손숙 “정웅인, 다양한 역할 보여주는 최고의 얼굴” [비하인드]
- 입력 2020. 12.03. 14:28:1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손숙이 정웅인을 칭찬했다.
3일 오후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나들이’(극본 여명재, 연출 유관모)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온라인상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유관모 PD, 배우 손숙, 정웅인 등이 참석했다.
손숙은 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로 “작품을 받아보고 굉장히 따뜻하고 마음이 편안했다”라면서 “제가 치매 할머니 역을 많이 했다. 나이가 드니까 그런 역만 오더라. 이건 그게 아닌, 방순철(정웅인)과의 우정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막이라는 게 굉장히 매력 있었다. 단막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KBS가 가장 잘하는 일이 단막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또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활성화됐으면 한다”라며 “감독님을 뵀는데 프레시하고 젊으시더라. 그래서 즐겁게 이 작품을 했다”라고 전했다.
정웅인은 “대한민국에서 어떤 연기자, 배우로 산다는 게 여러 가지 역할을 보여줘야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변화된 인물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하면서 대본을 봤을 때 제가 이 시점에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체가 저에겐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투영되는 아버지의 모습을 이입시켜 방순철을 표현하는 게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라며 “또 제 아이들에게 강하고, 누구 죽이는 역할이 아닌, 과일장사하면서 할머니와 여행을 떠나는 역할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아버지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숙은 “정웅인 씨 같은 얼굴이 최고다. 최고의 악역도 하면서 (다양한 얼굴과) 방순철 역을 할 수 있으니”라고 덧붙이며 칭찬했다.
유관모 PD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두 분을 모시고 작품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손숙 선생님께서 흔쾌히 작품에 함께 해주시겠다고 통화 후 상대역이 누구냐 물으시더라. 정웅인이라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셨다. ‘작품이 잘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나들이’는 장사의 달인 할머니와 어수룩한 과일 장수 아저씨의 우정을 담아낸 버디물이다. 오늘(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