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 정웅인 “방순철 役,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
- 입력 2020. 12.03. 14:41:25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정웅인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고인이 된 아버지를 떠올렸다.
3일 오후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나들이’(극본 여명재, 연출 유관모)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온라인상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유관모 PD, 배우 손숙, 정웅인 등이 참석했다.
정웅인은 극중 어수룩한 과일 장수 아저씨 방순철 역을 맡았다. 그는 “악착같이 출판사 일을 하다 결국 폐업을 한다. 가정, 와이프, 딸과 갈라서면서 자식이 아빠노릇을 해달라고 한다. 과일 행상을 하면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 저희 아버지가 생각나더라. 아버지가 58세에 돌아가셨다. 나이 들면 아버지를 닮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예고편을 보니 아버지가 계시더라”라고 아버지를 언급했다.
정웅인은 “저희 아버지는 인문학적으로 시를 쓰셨고, 그림을 그리셨는데 제가 작품을 보면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서 결정을 했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전했다.
‘나들이’는 장사의 달인 할머니와 어수룩한 과일 장수 아저씨의 우정을 담아낸 버디물이다. 오늘(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