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비컬렉션' 오늘(4일) 이창동X설경구 '박하사탕' 편성…줄거리?
- 입력 2020. 12.04. 23:00:0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무비컬렉션’에서 영화 '박하사탕'이 방송된다.
4일 방영되는 TBS TV ‘무비컬렉션’에서는 2020년 마지막 12월을 화려하게 갈무리하는 의미로 명감독, 명배우 ‘마스터피스(Masterpiece)’ 특집으로 꾸며져 거장 이창동 감독이 연출을, 배우 설경구가 출연한 1999년 작 '박하사탕'이 편성됐다.
개봉과 함께 한국 영화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작품 '박하사탕'은 당시 무명이었던 배우 설경구를 주연으로 앞세워 전무후무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제21회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비롯하여 제35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오늘날까지 감독 이창동과 배우 설경구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영화는 당시 국내 영화에서는 흔치 않았던 타임슬립 기법을 살려 주인공의 인생을 현재에서 과거로 역행하여 보여준다. "나 다시 돌아갈래", 마흔 살 영호의 절규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뚫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99년 봄, 94년 여름, 87년 봄, 84년 가을, 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그리고 마지막 79년 가을까지. 영화는 영호의 스무 살의 첫사랑 순임을 만나는 그 시절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영화에서 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이 하나의 사건으로 등장하며 광주의 트라우마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
뒤틀리고 불운한 인간에 측은지심을 갖게 하고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성과 아련한 옛 추억을 더듬어 보게 하는 영화 '박하사탕'은 오늘(4일) 오후 11시 ‘무비컬렉션’을 통해 방송된다. TBS TV는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 방송’ 그리고 TBS 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