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특선', 오늘(6일) '미스터 주부 퀴즈왕' 편성…무슨 내용?
- 입력 2020. 12.06. 14:26:37
- [더셀럽 박수정 기자]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을 편성했다.
'남성전업주부'라고하면 가사일에 익숙치 않아 잦은 실수를 하고, 이웃에게 자신이 전업주부임을 감추는 자신없는 모습이 먼저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미스터 주부 퀴즈왕'은 이 같은 편견을 깨고 오히려 다른 여성전업주부보다 멋지게 자신만의 살림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 전업주부로 아이 양육에도 아내의 내조에도 일가견이 있는 남성전업주부를 주인공으로 한다.
또한 '미스터 주부 퀴즈왕'은 남성전업주부를 희화화하는 해프닝성 에피소드로 단발적인 웃음을 유발할 것이라는 예상을 멋지게 빗겨나가며, 주인공들이 가사와 사회활동을 성별에 관계없이 가족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따뜻한 웃음과 함께 불변의 진리인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미스터 주부 퀴즈왕'을 보는 관객들은 자신이 남성전업주부에 대해 가졌던 편견이 하나둘씩 무너지면서 자연스럽게 웃음이 터져나오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미스터 주부 퀴즈왕'의 캐스팅에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바로 한석규.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데 가장 까다로운 배우로 손꼽히는 한석규는 '미스터 주부 퀴즈왕'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이어 공형진과 신은경은, 한석규의 출연 결정은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보장받은 것과 다름없다며 '미스터 주부 퀴즈왕'에 합류 의사를 전해왔다. 서로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 주연배우들의 출연 결정은 촬영장에서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고, 특히 한석규는 그간의 무겁고 진지한 이미지를 벗고 '남성전업주부'로 변신해 '닥터봉' 이후 10년 만에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자신만의 살림노하우를 자랑하는 6년차 엘리트 전업 주부(主夫)를 연기하는 한석규는 실제로도 가사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또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신은경은 그간의 공백을 메우려는 듯 당당한 커리어 우먼으로, 가족의 사랑을 생각하는 엄마로 분해 열정적인 연기 에너지를 뿜어낸다. 코믹 연기의 대가, 공형진 역시 한석규와 경쟁하듯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하면서 스크린을 웃음으로 채운다.
'한국영화특선'은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