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AMA' BTS 슈가, 무대 소환…XR 기술 협업·피날레 장식
입력 2020. 12.07. 16:05:34
[더셀럽 김희서 기자] CJ ENM T&A 사업부가 BTS의 슈가를 가상으로 실제 무대에 소환하며 ‘2020 MAMA (Mnet Asian Music Awards)’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2020 MAMA'에서는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 무대에 부상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 시상식에 불참한 슈가가 실시간 그래픽과 실제 특효의 만남으로 실내 특효 한계 넘어서 6명의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했다.

'2020 MAMA'의 마지막 곡 'LIFE GOES ON' 무대에는 어깨 수술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멤버 슈가가 가상 으로 등장해 전세계 아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CJ ENM T&A 사업부는 이를 위해 3D 오브젝트를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렌더링하는 볼류매트릭 기술을 활용했다. 볼류매트릭은 360도를 커버하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오브젝트를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로, 한 번의 촬영으로 3D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볼류매트릭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 촬영본을 받아 노이즈를 없애는 클린업 작업과 언리얼 엔진에 올리기 위한 최적화 작업을 거쳐 라이브 무대에 가상의 아티스트를 소환하기까지, CJ ENM T&A 사업부의 역량이 집중적으로 투입되었다. 가상 슈가와 함께 완전체가 된 BTS의 모습이 실제 슈가를 볼 수 없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BTS의 팬들은 '슈가가 등장하는 순간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며 이번 연출에 호평을 보냈다.

'LIFE GOES ON'은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으로, '지금은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CJ ENM T&A 사업부는 카메라 트랙킹과 실시간 그래픽 엔진을 연동하는 기술을 적용해 멈춰 있는 회색 도시가 형형색색으로 변하고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XR 무대를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CJ ENM T&A 사업부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위해 실시간 그래픽 폭죽을 개발했다. 실제 특효는 안전 문제로 쓸 수 있는 물량에 제한이 있지만, 실시간 그래픽 폭죽은 물량 제한이 없다. XR 기술로 실내 무대를 야외 무대로 전환하고, 거기에 AR로 엄청난 물량의 그래픽 폭죽을 얹음으로써 어느때 보다 화려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연출했다.

CJ ENM T&A 사업부는 이번 무대를 통해 실제 특효와 실시간 그래픽 특효를 섞어서 사용하여 실내 공간에서도 규모감 있는 연출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실시간 그래픽 특효는 실제 특효에 비해 원하는 모양과 강약을 제어하기도 용이해 추후 다양한 프로모션 및 공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2020 MAM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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