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정애리 “봉사 30년째…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같이 하자’는 의도로”
- 입력 2020. 12.08. 09:01:03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정애리가 봉사를 하게 된 계기와 마음가짐을 밝혔다.
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애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정애리는 촬영을 위해 보육원을 찾았다가 30년째 보육원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다음에 오겠다고 했는데 사실 선뜻 혼자 안 가지더라. 가야지하고만 생각을 했는네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거길 지나가게 됐다. 정말 가야할 때인가 보다 싶었는데도 갈등을 했다. 결국 찾아갔다가 그렇게 찾아간 게 30년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정애리는 “막상 가니 원장님께서 깜짝 놀라셨다. 사실 다들 ‘다음에 오겠다’는 말을 하지 않나. 저도 그런 말을 하고 막상 가기까지 고민을 많이 한 뒤에 찾아가니 속으로 많이 부끄러웠다. 나도 갈 때까지 속에서 갈등을 했다는 게 속으로 부끄럽더라”며 “보육원을 봉사를 계기로 가족으로 그곳 아이들을 만나고 30년 넘게, 아이들만 보던 제가 노숙인, 아이들을, 제 3세계 아이들까지 보게 됐다. 감사한 시간”이라고 했다.
또한 정애리는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직접, 꾸준하게 하고 있다면서 “아이들 몫으로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영아였을 때는 똑같은 옷을 입는 게 귀여워서 그렇게 했었는데 자라면 싫지 않나. 그때부터는 싫으니까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혔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고 알리는 것에 거리감이 있었으나 자신으로 하여금 영향력이 퍼지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금도 그 현장이 좋고 나와서 말을 하는 것보다 가서 하는 게 좋다. 봉사를 한지 8년 만에 말했다. 저는 싫었는데 제가 혹시 알려져 있는 것이 사랑의 수고라면 그것조차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여전히 불편하지만 같이 하자는 의도로 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