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김형인·최재욱, 오늘(9일) 두 번째 공판
- 입력 2020. 12.09. 08:11:0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김형인, 최재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오늘(9일) 열린다.
9일 오전 10시 서울 남부지방법원 형사4단독(박성규 부장판사)은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1~2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판돈 수 천 만원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형인은 10회 가량 직접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열린 1차 공판 당시 최재욱은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김형인은 일부 부인했다. 김형인 변호사 측은 “도박범죄 사실은 인정하나 도박장 개설은 부인한다”라며 “도박장소를 개설하고 공동운영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재욱에게 빌려준 15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도박장 개설) 과정을 말리지 않고 지켜봤다”라며 “마치 도박장 개설에 동참하는 외관을 띠고 있지만 본인은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고 공동운영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재욱도 도박장소 개설 사실은 인정하면서 김형인이 아닌 제3의 인물인 A씨와 개설하고 공동운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형인은 “A가 자신을 도박장 개설 가담자로 엮어 장기간 협박해왔다”라며 공갈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5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검찰은 지난 9월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겼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