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새 2020' 이재우, 홍수아에 "너와의 기억 선명해…우린 참아야했다"
- 입력 2020. 12.09. 08:41:37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불새 2020' 이재우가 홍수아를 향한 미련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불새 2020’에서는 장세훈(이재우)이 실신한 이지은(홍수아)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이날 방송에서 의식을 되찾은 이지은에 남복자(옥지영)는 “자수할게. 네가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바람에 내가 경황이 없어서 세훈 씨에게 달려갔다. 실수한 것 같다. 내가”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지은은 장세훈을 찾았다. 이지은은 “이러고 서 있는 우리. 참 우습다”라고 말하자 장세훈은 “누구나 다 우습게 살아. 그런 것 같더라. 한 순간을 참지 못하고 상처가 되는 말을 내뱉고 돌아서서 후회하고 잊으려고 애쓰고 문득 생각나서 괴롭고 대게 그렇게 우습고 한심하게 살잖아. 한 순간을 극복하지 못해서. 우린 참았어야 했다. 내가 왜 이를 악물고 성공하고 싶었는지 아냐. 찾고 싶었다. 성공이란 걸해서 내가 잃어버렸던 것들 다 찾고 싶었다. 잃어버린 사람들, 잃어버린 시간 다 찾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너와의 기억 참 선명한 게 많다. 우리 처음 만난 날 네가 입은 옷 색깔. 내 공방 앞에서 술 취해서 비틀대며 서 있던 네 뒷모습, 내가 만든 오믈렛 먹으면 아이처럼 뛰던 너. 우리 결혼식 날 입었던 네 웨딩드레스. 그러니까 우리 참았어야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지은은 “난 당신에게 좋은 여자 아니었다. 당신도 나에게 좋은 남자 아니었고”라고 답하자 장세훈은 “넌 내 원칙에서 항상 예외였다. 네가 좀 더 나를 믿었다면”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이지은은 “모든 게 내 탓이란 말이냐. 장세훈 씨 잘난 척 그만해라. 우리 집 문제 많았던 거 인정한다. 그런데 당신은 내 부모 속물 취급하면서 우습게 알았다. 그래서 고개 숙이지 않고 언제나 오만하게 굴었다. 그래서 날 질식하게 만들었고”라고 원망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불새 2020’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