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 개설 혐의' 김형인·최재욱 "실소유자 A씨, 이해X…증인신문" [종합]
입력 2020. 12.09. 11:46:08
[더셀럽 김희서 기자]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김형인, 최재욱이 두 번째 공판에서 실소유자 A씨에 대한 증인 심문을 요청했다.

9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남부지방법원 형사4단독(박성규 부장판사)의 심리로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김형인과 최재욱은 법률대리인 서보건 변호인과 함께 공판에 참석했다. 재판에서 두 사람의 변호인 측은 김형인, 최재욱과 두 사람의 법률대리인 서보건 변호사가 참석했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1~2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판돈 수 천 만원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형인은 10회 가량 직접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검사 측은 김형인에게 공갈 및 협박 등을 했으며 실소유자인 A씨에 대한 검찰 조사 상황에 대해 “현재 수사 중이다.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김형인은 공갈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 A씨는 지난 9월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김형인, 최재욱의 변호인 측은 “아직까지 어떤 조사도 별도로 진행되지 않은 채 2달 가까이(지났다)”라며 “A씨가 없는 상솽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증인 신문을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김형인, 최재욱 측의 증인신문요청에 따라 오는 2월 22일 오후 3시로 증인 신문 기일을 정했다.

지난 10월 21일 열린 1차 공판 당시 최재욱은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김형인은 일부 부인했다. 김형인, 최재욱 변호사 측은 “도박범죄 사실은 인정하나 도박장 개설은 부인한다”라며 “도박장소를 개설하고 공동운영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김형인은 “최재욱에게 빌려준 15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과정을 말리지 않고 지켜봤다”라며 “마치 도박장 개설에 동참하는 외관을 띠고 있지만 본인은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고 공동운영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부인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재욱도 도박장소 개설 사실은 인정하면서 김형인이 아닌 제3의 인물인 A씨와 개설하고 공동운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형인, 최재욱의 다음 재판은 오는 2월 22일 진행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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