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같은 것들’ 설지윤 “대본 처음 보고 ‘이건 꼭 해야겠다’라고 생각”
- 입력 2020. 12.09. 16:16:24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설지윤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개 같은 것들’(감독 최종학)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최종학 감독, 배우 지대한, 설지윤 등이 참석했다.
설지윤은 극중 사회복지사 수진 역으로 분했다.
설지윤은 “제가 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다른 선배님 추천으로 미팅을 하게 됐다”라며 “대본의 4페이지가 메일로 왔다. 이거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페이지가 네 신이었는데 다 다른 장면과 느낌을 가진 여자였다. 한 인물인데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감독님을 만나보고 지문부터 대사까지 습득해 외웠다. 되든 안 되든 궁금했다. 된다면 시나리오를 보고 작업을 하는 거고, 되지 않다고 하더라도 감독님을 만나보고 싶었다”라며 “미팅 자리에서 (감독님이) 여러 감정에 대해 요구를 하시더라. 제 연기 인생 처음으로 요구하시는 대로 다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어느 감정 선에 달하면 읽어내시면서 요구를 하시더라. 미팅이 현장처럼 즐거웠다”라며 “끝난 후 감독님께서 시나리오 다 읽어보라고 하셨다. 역시나 4페이지를 확대 시킨 시나리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착하고, 엄마의 마음, 그 이상 반대되는 것까지 너무 매력적이었다. 감독님이 결정해주셨을 때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개 같은 것들’은 폭력에 노출된 10대 소녀 시아가 실종되고,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아빠 종구와 미스터리하게 얽힌 마을 사람들 사이의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 가는 잔혹 복수극이다. 오는 17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