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살래’ 한옥 셰어하우스, 누수로 지하실 사용 않기로 “실용성 떨어져” (다큐플렉스)
- 입력 2020. 12.10. 23:23:48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다큐플렉스’의 ‘빈집살래’ 프로젝트서 한옥 셰어하우스의 진행 과정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다큐플렉스’에서는 리모델링 중인 한옥 셰어하우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옥 작업 전문가는 “1번 방은 울창한 숲과 산이 보이며 은은한 빛이 내리쬐는 2번방, 3번방은 대청이 방으로 변신해 한옥의 뼈대를 볼 수 있다. 4번 방은 집에서 뷰가 가장 좋다. 창덕궁과 한옥의 선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건축가들은 한옥철거자재 재활용 은행에 방문했다. 이는 철거된 한옥들의 목재, 돌, 기와들이 있는 곳이다. “그 재료로 다시 시공을 하면 시간의 연속성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넓고 길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가 컸던 지하실에 문제가 생겼다. 긴 장마 중에 누수가 발생한 것. 소장은 “올여름에 물이 흥건했다. 지금은 비가 안 와서 그렇지 여기는 다 비 샌 자국이다. 엄청 샜다”며 누수로 인해 석회화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소장은 “여기는 쓰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벽에서만 들어오면 문제가 없는데 애초에 이 공간을 만들 때 땅굴처럼 만든 거라 위에서 방수가 안 돼서 부엌, 방 이런 사이로 천장을 통해서 물이 다 들어오고 있다. 공사비도 너무 늘어나고 층고가 낮아져서 실용성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이 공간을 포기하기로 했다. ‘옥희네’ 팀에게는 마당이라든가 공유주방 기타 주방 등을 잘 써보자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다큐플렉스 빈집살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