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빈집살래’ 한옥 셰어하우스, 리모델링 끝난 후 최종 모습 공개 ‘감탄’
- 입력 2020. 12.10. 23:35:17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빈집살래’에서 한옥의 매력과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한옥 셰어하우스가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다큐플렉스-빈집살래’에서는 리모델링이 끝난 한옥 셰어하우스가 소개됐다.
이번 한옥 리모델링을 맡은 소장은 기존에 사용했던 소재들을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툇마루에 앉으며 “이 공간이 없었는데 여기 마루하고 이쪽 마루를 잇는 툇마루를 설치했다. 창문을 열면 시선을 멀리 할 수 있다는 게 한옥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방을 둘러본 라미란은 “방이 넓은데 아늑하고 좋다”며 창문을 열곤 “창덕궁 나무도 보인다”고 장점을 말했다. 기존 한옥의 안방 자리를 개조한 2번 방은 은은한 빛이 창을 통해서 하루 종일 들어온다.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방 사이 대청마루를 지나면 기존 한옥의 대청 자리를 개조한 3번 방이 나온다. 한옥의 백미인 서까래를 살린 게 포인트다. 3번 방에서 작은 대청마루를 지나면 기존 한옥의 행랑채를 개조한 4번 방이 등장한다. 4번 방은 창덕궁 돌담길과 그 너머 풍경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다른 방에 비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라미란은 “방마다 에어컨이 다 설치돼 있고 4번 방이 좀 더 긴 것 같다”고 했고 주방으로 넘어갔다. 주방은 마당의 자연을 담기 위해 넓은 곡선 유리창을 배치했다. 라미란은 “곡선으로 하니 훨씬 부드럽고 정겨운 느낌이 드는 것 같다”며 “낮잠자는 장소 같다. 웬만한 카페 같다”고 극찬했다.
소장은 “여기는 주방으로 해야겠다고 오자마자 생각했다. 창을 통해서 창덕궁이 보이고 창문을 통해서 모든 방이 보이지 않냐”며 “요즘에는 부엌이 중심 공간이다. 부엌이 즐거워야 밥을 먹으러 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장은 “각 방마다 화장실이 딸려 있고 공간 크기가 비슷하다”며 “작은 대청이 툇마루로 연결돼서 마당으로 쭉 이어져 공동체 영역으로 확장된다. 그게 셰어하우스의 면모라고 생각했다. 공공의 한옥들을 살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다큐플렉스-빈집살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