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오! 삼광빌라!’ 이장우, 우울한 진기주 위로 “만난 뒤로 인생 달라져”
입력 2020. 12.12. 21:00:01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오! 삼광빌라!’에서 이장우가 진기주를 위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빛채운(진기주)은 길에서 앉아 울고 있었고 이를 우재희(이장우)가 발견했다.

카페로 이동한 이들은 이야기를 나눴고, 우재희는 “길에서 울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빛채운은 “나 길에서 안 운다”며 우재희의 애칭인 ‘코알라’를 언급하며 “코알라 만난다고 생각하니까”라고 핑계를 댔다.


그러면서 “대표님이 나 때문에 너무 곤란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며 “잔잔하고 고요하던 호수에 내가 흘러들어와서 파문을 일으키고 모두를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황신혜)님, 코알라, 서아(한보름)까지”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우재희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누가 힘드냐 네가 제일 힘들지. 천진난만하고 마냥 해맑은 네가 이상한 폭풍우에 휩쓸린 거다. 곧 지나갈 거다. 천년만년 폭풍우 치겠냐. 금방 지친다”고 위로했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의 옆자리로 이동해 “내 인생은 네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며 “나 어릴 때 암울했다. 아버지랑 맨날 싸우느라고. 독립하고 나서는 사업 두 개 말아먹고 살던 원룸도 날려 먹고 힘들었는데 겉으로는 웃으면서도 이게 뭐지, 나 뭐 때문에 힘들게 살고 있는 거지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주 기운 쎈 여자 이마에 들이받으면서 정신을 차렸다”고 이빛채운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그렇게 우리 너를 알게 되고 그때부터 나는 사는 게 너무 재밌다.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생각이 나고 천장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 나도 바라보면서 허허 웃게 된다”며 “행복해서 웃고, 신기해서 웃고. 그러니까 모두를 힘들게 하느니 이상한 말은 하지 마라”고 했다.

우재희의 말에 감동을 받아 말을 하지 못하고 있던 이빛채운에게 우재희는 “또 대답 안 한다. 그렇게 서글프게 웃지 마라. 크게 웃어봐라. 웃는 거 너무 귀여워. 누가 웃는다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게 신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오! 삼광빌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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