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 안젤리나 졸리·키이라 나이틀리 전 연인 관계…동반 출연작은?
입력 2020. 12.14. 14:48:33
[더셀럽 김희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엠버 허드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던 중 과거 안젤리나 졸리, 키이라 나이틀리, 마리옹 꼬띠아르와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엠버 허드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던 중 과거 자신의 연인 리스트를 공개했다.

조니 뎁은 2018년 12월 엠버 허드가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지에 “나는 가정 폭력 피해자다”라는 글을 기고한 것과 관련, 버지니아 법원에 5천 만 달러(한화 약 567억 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조니 뎁은 본인을 두고 '아내 구타자'라고 지칭한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과 그 편집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패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조니 뎁이 엠버 허드와의 결혼 생활 중 저지른 것으로 제기된 14건의 가정 폭력 중 12건이 실제 발생했으며 조니 뎁이 제기한 소송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조니 뎁의 전 약혼자인 바네사 파라디는 장문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그는 "나는 25년 이상 조니 뎁을 알고 있다. 우리는 14년 이상 파트너로 지냈으며 아이를 함께 키웠다. 나는 조니 뎁을 친절하고, 주의 깊고, 너그럽고, 비폭력적인 사람이자 아버지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니 뎁과 약혼했던 위노나 라이더도 “그는 나에게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고 폭언을 하지도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재판에서는 조니 뎁의 또 다른 전 여자친구인 배우 엘렌 바킨이 과거 자신과 교제 중 와인병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에 할리우드리포터는 조니 뎁의 전 연인 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안젤리나 졸리, 키이라 나이틀리, 마리옹 꼬띠아르까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과 조니 뎁의 교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한편 조니뎁은 2010년 영화 ‘투어리스트’에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출연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로 호흡을 맞췄으며 마리옹 꼬띠아르와는 2009년 영화 ‘퍼블릭 에너미’에 출연한 바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조니뎁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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