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물허전" 김성규, 절제된 섹시+자유로움 장착한 'INSIDE ME' [종합]
입력 2020. 12.14. 17:17:21
[더셀럽 김희서 기자] 가수 김성규가 기존의 틀에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한, 자유로운 모습으로 2년 여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14일 오후 김성규의 세 번째 미니앨범 ‘INSIDE ME’(인사이드 미)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김성규는 2년 10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에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보니까 많이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곧 있으면 앨범이 공개되는데 저도 많이 기대가 된다"고 운을 뗐다.

이번 앨범은 ‘INSIDE ME’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작과는 또 다른 김성규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INSIDE ME’는 김성규 자신도 ‘기대되는 앨범’이라고 칭할 만큼, 긴 공백기를 지나온 그의 고민과 색깔이 짙게 담겼다.

김성규는 “매번 앨범을 발매하고 노래를 작업하는 입장에서 계속 다른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가장 신경 쓴 건 이번 타이틀 곡을 듣고 예전 앨범들도 좋지만 그때와는 다른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온 앨범인 만큼 “조금이나마 지루한 날들 속에 조금의 재미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INSIDE ME’에는 타이틀곡 ‘I’m Cold’를 비롯해 ‘INSIDE ME’, ‘안녕(Fade)’, ‘Room’, ‘DIVIN’, ‘Climax’까지 다채로운 감성의 6트랙이 수록돼있다. BLSSD, 선우정아, BXN 등 김성규가 평소 작업하고 싶었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음악 장르로나 콘셉트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선우정아와 함께한 ‘Room’과 ‘Climax’의 작사에 참여한 김성규는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앨범 작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성규는 “기분 좋은 작업이고 많이 배웠다. 작업하면서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 그 동안 노래할 때는 음정과 박자가 정해져있어서 거기 갇혀있지 않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 곡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Room’은 원래 노래에 대한 주제가 있어서 선우 정아 선배님이랑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평소 영감을 얻는 방법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다. 매 순간 느끼는 것들을 글로 전달하는데 그런 것들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I’m Cold’는 무게감 있는 EP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으로, Rock 적인 김성규를 녹여냈다. 소중한 것이 떠난 상실의 상태에서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김성규만의 감성으로 때로는 덤덤하게, 때로는 거칠게 쏟아낸다.

김성규의 기존 솔로 앨범들은 정제되고, 포멀한 느낌이 강했다면, ‘INSIDE ME’에서는 헝클어지고, 자유롭고, 쓸쓸한 느낌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자유로운 느낌을 담고 싶었다. 여태 솔로 앨범을 총 3번 정도 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새로운 곡들로 채워봤다. 팬 분들이 들으시고 어떤 느낌이 드실지 궁금하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김성규는 오랜 시간 앨범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도 미안함과 고마움을 언급했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김성규는 군 전역 이후 뮤지컬이나 예능 등에서 먼저 활약해왔다. 군 전역 이후 앨범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김성규는 “마음 같아서 빨리 앨범을 내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군 전역 전부터 이 앨범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전역 이후에도 앨범을 작업했는데 여러 일들이 있었다. 개인적인 사정들 때문에 앨범 작업이 중단된 일도 있고 코로나19도 심각해지면서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해서는 진전이 안 되더라. 여러 사정 때문에 아쉬웠지만 그만큼 시간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연극, 예능,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김성규는 앞으로의 목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성규는 “가수 활동 외에도 뮤지컬 배우로서 예능에서도 인사를 많이 드렸었는데 사실 ‘부캐’를 많이 갖고 싶다.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해보고 싶고 요즘 드는 생각은 라디오 DJ도 하고 싶다. 연기활동에 있어서 배우도 어떻게 보면 ‘부캐’다. 가수로 먼저 데뷔했으니까. 배우로서 MC로서 모습도 다 좋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성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와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저의 짧지 않았던 공백 기간 동안 저를 기다려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 앨범이 늦어진 만큼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고 위로가 되고 선물도 되는 앨범이면 좋겠다”라며 ““명불허전. 그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꽉 찬 앨범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김성규의 새 미니앨범 ‘INSIDE ME’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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