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아침마당’ 정희숙 “옷 버리는 기술, 과거는 과감히 정리할 것”
입력 2020. 12.17. 09:32:27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정희숙 정리 컨설턴트가 옷 버리는 방법을 설명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갑 교수, 정희숙 정리 컨설턴트, 전원주, 신충식, 최시중 등이 출연했다.

정희숙 컨설턴트는 “고객님의 집에 갈 때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옷을 꺼내보면 오염된 옷들이 많다. 눈이 안 보이시니까 오염된 게 안 보이시는 것 같다. 흰 옷은 100%고 넥타이에 오염된 것들을 골라내면 많은 것들이 줄어든다”며 “잘 사는 것보다 잘 버리는 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버리는 기술에 “과거형을 찾아야 한다. 연예인들은 옷 유행이 돌아온다고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유행이 돌아와도 나에게 안 어울려서 못 입는다. 사이즈 안 맞는 것도 과거형이다. 살 쉽게 안 빠진다. 의류도 정리할 때 한복의 경우에도 입을 일은 없지만 결혼 한복이니까 못 버리는 경우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희숙 컨설턴트는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과거는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 우리 집에 있는 물건을 둘러보면 과거, 현재, 미래가 있을 것이다. 쓸 물건, 썼던 물건, 쓰고 있는 물건이 나눠진다”며 “추억을 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예전에는 썼지만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3000 가구를 정리하면서 같이 울기도 하고 같이 감동의 순간이 많기도 했다”며 “사람들은 대청소, 대정리를 하려고 한다. 대정리는 절대 혼자 할 수 없다. 전문가들도 한 집을 정리하는데 7, 8명의 사람이 들어간다.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하겠냐. 미루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정리 시작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을 들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던 전원주는 끝내 “버리고 싶지만 아까워서 다시 들고 들어온다. 내가 병인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정희숙 컨설턴트는 “병 아니다. 저도 마찬가지다. 자기 물건은 다 아깝다. 오늘부터 집에 있는 물건을 자세히 보시면서 얼마나 많은 물건이 있는지 눈에 들어오실 것”이라고 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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