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 故박지선 49제에 그리움 “연락 닿을 것 같아 살 수 없어”
- 입력 2020. 12.17. 13:03:21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가수 알리가 故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알리는 17일 자신의 SNS에 “너를 끝으로 펭수 이모티콘을 살 수가 없네”라며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의 일부를 게재했다.
이어 “볼 때마다 네 생각에 더 살 수가 없네. 사람들한테 보내긴 보내는데 더 살 수가 없네. 너랑 연락이 닿을 것 같아 살 수가 없네”라고 슬퍼했다.
알리는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 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라며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실해지기 마련”이라고 했다.
알리는 “진정한 만남은 상호 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라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달 2일 사망했다. 이날은 박지선의 49제다. 펭수는 생전 박지선이 좋아하던 캐릭터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알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