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왕후 후손들, ‘철인왕후’ 다시보기 삭제 요청 “왜곡 재생산 염려”
- 입력 2020. 12.21. 13:29:51
- [더셀럽 전예슬 기자] 풍양조씨대종회(이하 대종회) 측이 ‘철인왕후’ 다시보기 영상 일부를 삭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티브이데일리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종회 측은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 최아일, 연출 윤성식 장양호) 측에 극중 신정왕후 조씨(조연희 역)가 미신을 맹신하는 것으로 소개된 장면을 비롯해 아들 소용에게 회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19금으로 모자이크 처리된 장면 등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다시보기에는 여전히 문제의 장면이 담겨있다. 대종회 측은 “다시보기 일부 삭제를 요구한 이유는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왜곡된 부분이 계속 재생산 될까 염려되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걱정이다. 제작진이 빨리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근 ‘철인왕후’ 제작진은 드라마가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인물관계도를 공지 없이 수정했다. ‘풍양 조문’이 ‘풍안 조문’으로, ‘안동 김문’이 ‘안송 김문’으로 수정한 것.
대종회 측은 “제작진이 자의적으로 고친 것인데 단어를 변형했을 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미 드라마 주인공들이 철종, 신정왕후라는 걸 다 알지 않나. 단어를 바꾼다고 그릇된 인물 묘사가 회복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철인왕후’ 제작진은 대종회 측에 피드백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철인왕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