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정호승 “母, 돌아가셨지만 사랑의 힘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
입력 2020. 12.22. 09:01:48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정호승 시인이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호승 시인이 출연했다.

정호승 시인은 ‘살아생전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투병 끝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됐다. 마지막까지 화해하지 못하고 떠나보내 죄송한 마음이 든다’는 시청자의 의견에 “우리는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을 떠나보낸다.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슬프다는 이야기를 한다. ”고 말문을 연다.

이어 “어머니와 아직도 화해하지 못해 속상하다고 말하는데 죽음은 화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죽음 자체가 화해하는 것이다. 어머니께서도 분명히 따님과 화해의 마음을 나누고 세상을 떠나시지 않으셨을까”라고 말했다.

정호승 시인은 “어머니의 사랑에는 사랑의 본질적 가치가 다 들어있지 않나. 사랑, 용서. 어머니의 사랑은 무한하고 상대적 가치가 아니다. 무조건 적으로, 절대적으로 저를 사랑해주시기 때문에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서 화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생각하시면서 지금도 나를 사랑하고 계시는 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저도 어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지금도 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사랑의 힘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머니를 위해서 무엇을 마지막으로 선물을 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정호승 시인은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를 낭독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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