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정일훈, 배신감 더한 입대 전 글
입력 2020. 12.22. 10:34:39
[더셀럽 전예슬 기자]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넘겨진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의 입대 전 글이 재조명됐다. 소통이 없던 공백기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팬들을 속인 글이라 그를 향한 배신감은 두 배로 다가오는 듯 하다.

지난 21일 채널A ‘뉴스A’는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일훈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가상 화폐를 이용했다.

정일훈의 대마초 흡연은 올해 초 경찰의 마약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일훈의 모발 등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는데 지난 7월 공범들과 함께 마약류관리위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조사가 한창이던 지난 5월 28일 정일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당시 그는 “대한민국의 남성으로서 저 또한 짊어져야 할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거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활동을 쉬면서 여러분들과 제대로 된 소통이 없었던 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었다”라고 강조한 바.

그러나 정일훈이 말한 공백기는 조사 기간과 맞물리면서 팬들의 배신감을 더욱 배가된 상황. 더불어 도피성 입대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증폭되고 있어 비난 여론은 쉽게 잠잠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보도가 나오자 이날 “금일 보도와 관련해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이라고 인정하며 도피성 입대에는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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