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플로우, 릴보이 왕따 해명 “사람으로서 견딜 수 없는 최악의 오명”
입력 2020. 12.22. 13:39:15
[더셀럽 김지영 기자] VMC(비스메이저컴퍼니)의 래퍼 딥플로우가 자신이 래퍼 릴보이를 왕따 시킨 가해자로 지목 받은 것을 해명했다.

딥플로우는 22일 새벽 자신의 SNS에 ‘릴보이 왕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까지 녹음실에 같이 놀던 형, 프로듀서, 협업 회사 임직원이 다음 날에 저를 디스하는 뮤비를 올렸다’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언급하며 “이 글은 릴보이 씨가 방송에서 전달했던 메시지를 확대해석하게끔 편집돼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어 “한 마디로 ‘친하던 동생 왕따시킨 래퍼들’이라는 좌표가 찍혔다. 저와 회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SNS 계정 테러 뿐 아니라, 그 여파로 연말과 연초 발표를 앞둔 몇 개의 중요 프로젝트들이 전면 중단됐다”고 말했다.

딥플로우는 그간 침묵을 지킨 것에 “힙합과 랩 게임의 이해 바탕 안에서 논의되고 비판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이 일은 힙합과 랩 게임에 이해 바탕이 없는 일반 대중들에게 ‘사건’으로 노출돼 버렸고, 그것은 이제 더 이상 래퍼로서의 문법은 서로에게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든 게 디스와 랩 게임에 연장선이라면 저는 이미 패배한 것이 맞다”면서도 “‘딥플로우와 넉살 등 친했던 형들이 단체로 디스하며 뒤통수 때린 가해자’ 최소한 이 프레임은 새로고침 되어야 한다. 이건 힙합과 랩 게임을 한참 벗어났다. 래퍼를 떠나 사람으로서 견딜 수 없는 최악의 오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딥플로우는 2012년 릴보이 믹스테이프에 피처링 참여했을 당시를 제외하곤 릴보이와 사적으로 연락하고 만난 적이 없다며 VMC 작업실에 그가 와서 같이 작업하고, 놀고, 녹음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뮤비 출연자 중 과거 긱스와 작업하고 친분이 있었던 VMC 멤버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확인한 바로는 이미 당시에 둘은 각별히 지내며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었다"며 왕따설을 일축했다.

딥플로우는 해당 커뮤니티 글의 대부분을 "작성자가 날조한 허위 사실"이라고도 강조했다.끝으로 "수년간 비난과 악플을 받아왔고, 그것들에 이미 마취가 돼서 어디가 괴사된지도 모르는 상태가 됐지만,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에게까지 그 불똥이 엄하게 튀는 상황은 견디기 힘들다"며 "랩 게임에서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다"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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