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X김지원 '도시남녀의 사랑법' 3인 3색 현실 공감 연애담 [종합]
입력 2020. 12.22. 15:35:34
[더셀럽 김희서 기자] ‘도시남녀의 사랑법’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누구보다 현실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 세 커플의 연애담이 200% 공감을 선사한다.

22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극본 정현정 정다연, 연출 박신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신우 감독과 배우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한지은, 류경수, 소주연이 참석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첫 번째 이야기는 ‘나의 사랑스러운 카메라 도둑’이라는 부제로 포문을 연다.

여기에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과 ‘로맨스는 별책부록’,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연애의 발견’ 등을 히트시킨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리얼 로맨스물 탄생을 예고했다. 박신우 감독은 연출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특별하거나 드라마틱한 순간보다 일상적인 평범함, 모든 사람이 한번쯤 겪을만한 연애를 하고 보통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상적인 감정과 공감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30분 분량의 짧은 호흡으로 제작된 만큼 시간과 공간 구성에 빠른 변화를 주어 몰입감을 더한다. 박 감독은 “30분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데 러닝타임이 짧은 부분은 의외로 하니까 큰 차별점이 없었다. 그보다 드라마 피디로서 일을 꾸준히 해왔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는 드라마 피디가 아닌 예능이나 교양피디로 애쓰고 있다. 방송을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극적인 장치는 사용하지 않고 아마추어가 만든 교양, 예능 프로그램 같은 느낌으로 풀어봤다”고 설명했다.

로코물의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지창욱, 김지원의 조합 또한 기대되는 포인트다. 극 중 지창욱은 일에도, 사랑에도 열정 넘치게 몰두하는 건축가 박재원으로, 김지원은 ‘본캐’는 보통여자, ‘부캐’는 자유 영혼인 이은오로 분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김지원은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시간이 짧은 드라마이다 보니까 대본 분량도 그만큼 적은데 읽다보니까 몰입이 잘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 밀도 있게 재밌는 내용들이 담긴 것 같아서 빠른 호흡으로 집중해서 드라마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낯선 곳에서 만나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모습을 담기 위해 김지원과 지창욱은 촬영장에서도 격 없이 친하다고. 김지원은 “대본을 읽으면서 재원이라는 사람은 어떤 이미지를 가진 사람일지 상상하면서 봤었다. 그리고 지창욱 씨가 처음 미팅할 때 들어오는 순간, 제가 상상했던 재원이와 100% 맞아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첫 느낌이 너무 좋았고 촬영하면서 배려도 많이 해주고 잘 챙겨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창욱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불안함이 있지 않나. 그런데 지원 씨는 믿음직스럽고 든든했다”라며 “재원과 은오가 극 중에 수위가 있는 스킨십 장면들도 있어서 그만큼 유대감을 형성하거나 편해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금방 친해지려고 하고 편하게 촬영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달콤 쌉싸름한 연애의 다양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다. 바쁜 도시의 삶 속에서 ‘또 다른 나’를 품고 살아가는 청춘들의 진솔한 로맨스는 때론 짜릿한 설렘을, 때론 깊은 공감을 전한다. 청춘들의 제각각 현실 로맨스를 담아내고자 했던 제작진의 연출 의도는 캐스팅 과정에도 반영됐다.

박 감독은 “지창욱 씨는 타고난 매너와 기본적인 에너지가 탑재돼있다. 싫은 소리도 기분 좋게 하더라. 그동안 스타들을 많이 봐왔지만 제일 스타가 아닌 것 같은 스타다. 배우고 싶은 부분이 있는 친구다. 재원이에게도 지창욱 씨의 그런 면이 나타나는 것 같다. 실제로 6명의 배우들 모두가 자신의 모습을 이용한다. 역할과 나이대가 비슷한 친구들이라 가능하면 또래들로 구성하려고 했다. 그래서 본인들이 알고 있고 실제로 갖고 있는 것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운명 같은 첫 만남을 가진 연인, 너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온 연인, 아리송한 관계에 고뇌하는 연인, 이 외에도 어제의, 오늘의, 내일의 우리가 될 특별한 연인들의 모습은 또 다른 도시남녀들의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단숨에 깨운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등장하는 세 커플들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박 감독은 “사라진 연인, 오래된 연인, 헤어진 연인 이렇게 분류해볼 수 있겠다. 세 커플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연애를 할 때 여러 가지를 고민했던 것 같다. 이 세 커플을 보시면서 현재진행형이든 과거형이든 나의 연애를 떠올리고 나의 전 연인을 떠올릴 수 있고. 이 사람의 이런 부분, 저런 부분을 통해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겠다. 찾아보고 떠올려보고 공감하고 곱씹어보고 ‘그 때 이랬다면 어땠을까’하는 기분을. 이 사람이 돼서 느끼기보다 이들을 바라보면서 떠올려보면 훨씬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서는 출연진 모두 입을 모아 ‘공감’을 강조했다. 누군가의 연애이지만 나의 연애와 닮아있을 수도, 또 다를 수도 있는 모습을 매 에피소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점이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강점이다.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부딪칠 줄도 아는 이들의 ‘찐’ 연애담이 공감을 불어넣는다. 지창욱, 김지원을 비롯해 김민석, 한지은, 류경수, 소주연 등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지창욱은 “상황에 공감을 했다. 은오 입장에서 보면 안쓰럽고 공감이 되는데 재원 입장에서는 또 재원이가 공감되고 이해가 되서 사람이 연애를 하고 사랑하는 것 자체에 대해 사람간의 입장 차이가 있다는 것에 공감이 갔다”고 답했다.

김지원은 “인물이 많이 나오는데 한 사람들의 연애 방식이나 캐릭터들에 저의 모습을 조금씩 다 찾아볼 수 있더라. 제 대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캐릭터의 대사나 장면들 중에도 공감이 됐고 또 그런 매력이 작가님의 작품이 재밌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사람이 자기중심적이라 저는 다 저처럼 같다고 생각했는데 한 가지 주제로 여섯 명이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 다 다르게 생각한다. 그 때 ‘아 사람들은 다 똑같지 않지’라고 느끼고 오히려 제 캐릭터 말고 상대 캐릭터나 다른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소주연은 “각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라 집중도 되고 현실 연애적인 부분이 많아서 촬영하면서 많이 공감도 됐다”라고 전했다. 한지은은 “저는 선영이 대사 중에 ‘남자는 다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부분이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다 같은 주제에서 각각의 캐릭터들이 다 다르게 느끼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 결국에 사람들은 다 똑같다고 보는 게 모순적이면서도 인정하는 부분이 었다”라고 밝혔다. 류경수는 “박재원 최경준 강건, 세 인물한테서도 저의 모습을 찾을 수 있어서 보시는 분들도 그런 걸 다 느낄 수 있을 거다. 저희 커플은 이전에 헤어진 커플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불현 듯, 물밀 듯이 찾아오는 감정이나 기억들이 있지 않나. 그런 기분을 느껴볼 수 있겠다”라고 털어놨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인물들의 인터뷰와 각각 얽힌 로맨스가 어우러져 신선한 로맨스물을 기대케 했다. 주요 에피소드 속 등장할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독특한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내밀하고 솔직한 답변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내 이야기처럼 느껴질 특별한 공감을 약속했다.

박 감독은 “거짓말을 찾아보시면 좋겠다. 배역들이 하는 거짓말일 수도 잇고 기억이 하는 거짓말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창욱은 “추운 겨울날 따뜻한 마음과 가벼운 마음으로 30분 동안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색다르기도 하고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김지원은 “저희 드라마가 색다른 부분 중 하나가 연기자들이 직접 인터뷰처럼 카메라를 보면서 이야기하는데 그 장면으로 인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주연은 “친구의 연애담을 듣고 보는듯한 자연스러운 흐름에 푹 빠져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지은은 “다양한 사랑들과 감정선이 나오기 때문에 나의 연애관점은 어떨지. 이 중에 나는 과연 어떤 사랑일지 고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류경수는 “도시남녀 사랑법은 달달한데 러닝타임이 짧아서 짧게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세 남자 배우에 빠지게 되실텐데 특히 저에게 빠지시면 못 헤어나오실 것”이라고 각오했다.

한편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오늘(22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카카오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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